TO Life – Dealer 한호종

Run, Again

부산과 경남을 비롯해 울산, 창원, 제주 지역에 12개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아우디 공식 딜러 유카로오토모빌. 22년째 이곳을 이끌고 있는 한호종 대표를 만나 부산 아우디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들었다.

 


 

지난 6월 개막한 부산국제모터쇼의 첫날 저녁, 아우디 부스에서는 특별한 프라이빗 행사 ‘아우디 VIP Night’가 열렸다. 그 자리에서 아우디는 일레인, H-트론 콰트로 콘셉트 등의 콘셉트카와 코리아 프리미어 모델인 A8, Q5와 Q2, TT RS 쿠페 등 총 11대의 신차를 선보이며 고객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그 열기는 아우디 코리아와 모터쇼를 함께 준비한 부산ㆍ경남 지역 아우디 공식 딜러 유카로오토모빌의 심기일전한 모습에서도 드러났다. 한호종 대표는 모터쇼를 기점으로 2019년에 출시할 신차 판매 재개를 통해 그간의 암흑기를 뒤집는 반전 드라마가 펼쳐지길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다. 유카로오토모빌의 20여 년 역사에서 가장 큰 위기를 겪은 그는 조용히 미래 비전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판매 확대 외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매달린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서비스 네트워크의 확장과 개선입니다. 판매 정상화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서비스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죠. 디젤 게이트는 유카로오토모빌의 역사상 가장 큰 위기지만, 한편으론 미래를 바라볼 때 전화위복의 기회를 준 고마운 계기이기도 합니다.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면서 고객과의 관계도 더욱 면밀해졌고요. 회사 내부적으로는 위기 속에서 더욱 견고하게 자신의 커리어를 쌓고 함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각별한 동료를 얻었습니다. 이는 분명 판매 재개가 본격화되었을 때 유카로오토모빌의 핵심 동력이 되어줄 것입니다.”
한호종 대표는 스스로를 아우디라는 브랜드의 일부로 여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마음가짐과 자세, 언행이 곧 아우디라는 브랜드와 직결된다 여기며 매사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다. 표현이 인색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지역에서 자동차를 파는 일은 더 많은 노력을 요구한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 그가 일찌감치 ‘스피드와 디테일 있는 서비스’를 강조한 사훈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부산이라는 지역성을 반영한 결과다. 덕분에 아우디 전체 판매량의 12%를 차지하며, 지역 거점을 조금씩 늘려올 수 있었다. 유카로오토모빌은 부산 남천과 민락, 사상, 해운대를 비롯해 울산, 창원, 진주, 제주 등 총 5개 지역에 6개의 아우디 전시장과 6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연면적 4290㎡, 지상 7층 규모의 해운대 전시장은 부산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의 각축장인 해운대에서 아우디의 아이덴티티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그는 20여 년 전부터 아우디의 진보된 기술력을 지역에 소개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다시 먼 미래를 내다보는 헤드라이트의 불을 밝히고, 고성능 엔진에 시동을 걸어 질주 본능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려 한다. 20여 년 전이나 지금이나,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분명한 목표를 바라보며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

 

http://www.ucaro.co.kr

 

글 손지혜 | 사진 최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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